아름다운 이야기 좋은생각

5월의 눈꽃송이

함평하늘 2006. 5. 16. 21:44

 

 

 

아카시아 꽃비가

장대비처럼이나

휘내리던 날을 기억합니다

 

꼭 그대와 함께 했었다면

더욱 좋았을..그 날..

그 풍경을...

 

맑은 샘물같은 향기와 더불어

5월 따사한 날에 피어난

하얀 겨울 눈꽃송이가

휘 날리던 그 오솔길..

꼭 당신이라면

흠뻑 행복했을

그 날을

고요히 생각합니다..

 

무던한 바람

지난후에

다시금

그 계절을 바라보면서

난 또 다시

지금 곁에 없는 당신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화려한 나의 꿈

 

그 행복한 여울에 묻혀

오늘은

행복한 하루를 힘껏 안아봅니다

물빛 생채기처럼

끝없이 번져오는

당신을....

진정....

당신을...

 

보고싶은 당신을...

 

 

..카라꽃망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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