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질경이의 효능

함평하늘 2006. 7. 6. 21:12


질경이과(―科 Plantagin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줄기는 없다. 타원형의 잎은 뿌리에서 바로 나와 로제트를 이루며 길다란 잎자루가 있다.
잎가장자리는 약간 주름져 있으며 뚜렷하지 않은 톱니들이 있다.
꽃은 6~8월경 잎 사이에서 곧게 나온 꽃자루 끝에 수상(穗狀)꽃차례를 이루며 하얗게 무리져 핀다.
꽃받침과 꽃부리는 모두 4갈래로 갈라지며, 수술은 꽃 밖으로 길게 나온다.
열매는 삭과( 果)로 맺히는데, 익으면 중간이 갈라지며 검은색 씨들이 밖으로 튕겨 나간다.
양지바른 길가나 들에서 흔히 자라는 잡초이지만 봄과 여름에는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고,
가을에는 씨를 햇볕에 말려 이뇨제·치열제로 쓰는 차전자(車前子)를 만들어 사용한다.
토사곽란(吐瀉藿亂)에 뿌리를 씹어 먹거나 잎의 즙(汁)을 내어 먹으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경이를 차전초로 부르게된 유래가 있다

중국한나라 광무제때 마무(馬武)란 이름난 장군이 있었다

어느 여름,마무장군이 이끄는 군대가 승전을 거듭하며

도망치는 적을 추적하다가 황화 북쪽 황회평원을 지나게 되었다

그런데 그곳의 가뭄이 너무 극심한데다가

식량마져 떨어져 수많은 병사와 말들이 허기와 갈증으로 죽어가는 지경에 이르렀다

설상가상으로 살아남은 병사들과 말들도 심한 요혈증으로

아랫배가 불룩하고 피오줌을 누면서 차레로 죽어갔다

기진맥진한 마무장군은 싸움에 이기고도 전멸할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어느날 마무장군의 말을 돌보는 마부가 말을 찾으러 막사 밖으로 나갔다

그는 수많은 말 가운데 피오줌을 누지않고 건강해 보이는 말 세마리를 발견했다.

그 세마리 말들을 유심히 살펴 보았더니

마차 앞에 있는 돼지귀처럼 생긴 이상한 풀을 뜯어먹고 있었다.

마부는 곧 바로 그 풀을 뜯어서 국을 끓여 먹었다.

하루쯤 지나자 피오줌이 그치고 기력을 되찾았다.

마부는 곧바로 이사실을 장군에게 알리고 장군은 모든 병사들에게

이 풀을 뜯어 삶아 먹게 하였고, 그결과 요혈증이 모두 깨끗하게 나았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광무제는 그 풀을 마차 앞에서 발견한 풀이라 하여

"차전초"라 부르게 하고 온나라에 널리 알렸다

 

옛날에는 차력약으로 구리가루를 먹다가 수리에 중독이되어 피똥이나 피오줌을

누게 되면 반드시 질경이를 먹어야 해독이 된다고 했다.

 

질경이는 훌륭한 약초 일뿐 아니라 무기질과 단백질,비타민,당분등이 많이

함유된 영양가 높은 산나물이다.

옛부터 봄철에 나물로 즐거먹고, 삶아서 말려 두었다가 묵나물로 먹었다.

소금물에 살짝데쳐 나물로 무치기도 하고 기름에 볶기도 하며 국거리로도 일품이다.

 

산후 소변불리로 고생할때는 효험이 아주 좋다  질경이씨(차전자) 40g 을 물 약 1리터 정도에

보리차 처럼 끓여  커피잔으로 5잔 정도 되면 나누어 하루 두번정도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