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나무 겨우살이 먹는 방법 >>
1. 강원도 높은 산에 가서 참나무에 붙어 있는 겨우살이(유기생)를 채취한다.
2. 겨우살이를 깨끗이 씻어 양지 또는 음지에서 말린다. (아무데서나 말려도 됨)
3. 1주일 정도 지나면 먹기 좋은 크기로 집에서 쓰는 가위를 사용하여 한 5센티
간격으로 잘라서 다시 말린다. (약 4주 이상 건조 시킴)
▶ 생으로 먹으면 풀 냄새가 나서 먹기도 안 좋고 약효도 떨어짐 대부분의
한약제는 말려서 달여 먹는다.
4. 겨우살이 20~25그램을 살짝 헹구어 유리 용기(마트에 가면 2만원 정도에
구입가능) 또는 질그릇을 사용하여 물 2리터를 넣고 함께 끓인다.
5. 겨우살이가 노랗게 우러나면 불을 끄고 식힌다. ( 물이 약 4~5센티 정도 줄어
들면 다 달여진 상태임)
6. 다 식은 겨우살이 물은 냉장고에 넣어 두고 수시로 목마를 때 마신다.
▶ 따뜻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데워서 먹으면 좋다.
7. 겨우살이가 많을 때는 겨우살이 달인 물로 밥을 지어 먹거나 탕을 끓여 먹는다.
( 커피를 타먹어도 좋음)
8. 겨우살이는 3~4번 정도 재탕을 할 수 있고 4탕을 해서 먹은 겨우살이는 햇빛에
바짝 말려 나중에 이것을 모아서 50그램 정도를 넣고 다시 끓여 먹는다.
(나중에 말렸다가 끓여 먹는 이 겨우살이 달인 물이 더 구수하고 맛있음)
겨우살이과(―科 Viscaceae)와 꼬리겨우살이과(Loranthaceae)에 속하는 반기생식물.
특히 겨우살이속(―屬 Viscum)·포라덴드론속(Phoradendron)·아르큐토비움속(Arceuthobium) 식물들을 가리킨다. 기생생활을 하나 엽록소가 있어 초록색을 띤다. 책에 흔히 인용되는 비스쿰 알붐(Viscum album)은 크리스마스 장식용으로 써 온 전통적인 식물로 영국에서 아시아 북부까지 유라시아에 걸쳐 자라고 있다. 겨우살이와 비슷한 것으로 북아메리카산 포라덴드론 세로티눔(Phoradendron serotinum)이 있고, 아르큐토비움속(Arceuthobium) 식물들은 주로 소나무 종류에 기생하는데 난쟁이겨우살이라고 부른다.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종류들은 대부분 새에 의해 꽃가루받이가 일어나며, 온대지방에서 자라는 종류들은 파리와 바람에 의해 일어난다. 열매를 먹은 새가 부리로 나무를 쪼거나 머리를 숙이면 씨가 나무껍질에 달라붙게 된다. 씨에서 싹이 나오면 변형된 뿌리 즉, 흡기(吸器)가 숙주식물의 나무껍질을 파고 들어가 물과 양분을 얻으면서 기생생활을 한다. 엽록소를 지니고 있어 스스로 필요한 양분을 만들기도 한다. 대부분 아주 여러 가지의 숙주식물에서 기생생활을 하는데 몇몇은 다른 겨우살이에 다시 기생하기도 한다. 유라시아산 겨우살이는 사과나무·포플러·버드나무·피나무·산사나무 등에 기생하며 드물게는 참나무에 기생하기도 한다. 아메리카산 포라덴드론속 식물들은 참나무를 포함하는 많은 낙엽수들에 기생한다. 유럽 일부 지방에서는 한여름에 이것을 모아서 큰 모닥불을 피우기도 하는데, 이러한 행사는 옛날 성직자나 드루이드교도들이 제물을 바치던 의식의 흔적이다. 한때 마력과 병을 치료하는 약효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믿었으며, 특히 참나무에서 자라는 경우 이를 신성한 나무로 여겼다. 영국과 미국에서는 겨우살이 밑에서 입맞춤을 하면 반드시 결혼을 한다고 믿는 풍속으로 발전되기도 했다.
천천히 자라지만 오래 살고, 숙주식물이 죽으면 자연적으로 죽는다. 관상용 또는 목재나 열매를 얻기 위해 나무를 심는 사람들에게는 이들이 골치거리인데, 이들은 숙주식물에 빗자루병을 일으켜 비정상적인 돌기물을 만들어 줄기를 변형시키고 숙주식물의 번식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겨우살이를 없애는 유일한 길은 숙주식물에서 그들을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밖에 없다. 새를 붙잡기 위해 나무에 바르는 끈적끈적한 물질인 새끈끈이는 겨우살이 종류의 장과와 혹은 이들과 다른 과의 식물들에서 얻고 있다.
출처:브리테니크 백과사전
임상보고자료
관상 동맥 장애로 인한 심장 부위의 통증 및 심박동 이상에 약침 제제로 활용되었으며, 만성기관지염에 진피(陳皮)와 배합하여 현저한 효과를 나타냈다.
척수회백질염에 음양곽(淫羊藿)과 배합하여 사용하자 항 마비 치료제로서의 약침 효과가 뚜렷하였다. 고혈압의 초기 증상에는 유효하나, 말기 증상에는 반응이 없었다.
정신 불열증에 현저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북한의 <동의학사전> 에 기록된 겨우살이
"기생목(寄生木),겨우사리,[본초]겨우사리과에 속하는 겨우사리 [Viscum colorauun (Komar.)
Nakai]의 잎이 달린 줄기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오리나무, 버드나무, 밤나무, 참나무, 사시나무, 황철나무 등에 붙어 산다. 아무 때나 줄기르 거두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간경, 신경에 작용 한다.
풍습(風濕)을 없애고 간신(肝腎)을 보하며 근골(筋骨)을 튼튼하게 하고 태아(胎兒)를 안정시키며
젖이 잘 나오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자궁수축작용, 강압작용, 지혈작용 등이 밝혀 졌다.
요통, 관절염, 태동불안(胎動不安), 유즙불하, 고혈압병, 해산 후 자궁의 이완성 출혈 등에 쓴다. 하루 9~15그램을 탕약, 산제, 환약 형태로 먹는다."
허준이 <동의보감중에서> 상상기생(桑上寄生, 뽕나무겨우살이)
성질이 평(平)하며 맛은 쓰고[苦] 달며[甘] 독이 없다.
힘줄 뼈, 혈맥, 피부를 충실하게 하며 수염과 눈썹을 자라게 한다
요통(腰痛), 옹종과 쇠붙이에 다친 것 등을 낫게 한다.
임신 중에 하혈하는 것을 멎게 하며 안태시키고 몸푼 뒤에
있는 병과 붕루를 낫게 한다.
늙은 뽕나무가지에서 자란다. 잎은 귤잎 비슷하면서 두텁고 부드러우며 줄기는 홰나무가지(槐枝) 같으면서 살찌고 연하다.
음력 3-4월에 누르고 흰빛의 꽃이 피고 6-7월에 열매가 익는데 색이 누렇고 열매는 팥알 만하다.
다른 나무에서도 붙어자라는데 뽕나무에서 자란 것을 가장 좋다하며. 이를 상기생 이라 브르는데 이것은 진짜를 얻기 어렵다.
음력 3월초에 줄기와 잎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그 줄기를 끊어볼 때 진한 노란색이고 열매 안의 즙이 끈적끈적한 것이 진짜라고 한다
[본초]. 상기생(桑寄生, 뽕나무 겨우살이)
태루(胎漏)가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하고 태아를 편안하게 하며 든든하게 한다.
뽕나무겨우살이를 달여 먹거나 가루내어 먹어도 좋다[본초].
뽕나무겨우살이(상기생)는 쇠를 꺼리므로 구리칼로 썰거나 마디 마디를 손으로 자른다.
상기기생산(桑寄奇生散) 태루와 월경이 허투루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뽕나무겨우살이(상기생), 속단, 궁궁이(천궁), 당귀, 흰삽주(백출), 향부자, 아교주, 복신 각각 4g, 인삼, 감초 각각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
[입문] 대수목상기생(大樹木上寄生,큰나무에 돋은 겨우살이)
장풍(腸風)과 치루(痔漏)를 잘 치료한다.
잎을 따서 말린 다음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물이나 술이나 미음으로 복용해도 되며 환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북한의 한의학 전문의 허창걸씨가 지은 <북한 동의보감 국규 처방전> 237면에서는 겨우살이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기원은 겨우살이과(Loranthaceae)에 속하는 겨우살이 (Viscum color atum)의 줄기와 잎을 말린 것이다.
겨우살이는 오리나무, 버드나무, 밤나무, 참나무, 사시나무, 황철나무 등의 나뭇가지에 등에 붙어산다.
성분은 비스코톡신, 비소제린, α-비스콜, β-비스콜, 콜린, 아세틸콜린, 카로틴, 비타민 등이 들어있다.
약성은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며 간, 신경에 작용한다.
효 능:
음혈(陰血)을 자양(滋養)하기 때문에 임신 중의 태아와 산모를 보호하고, 또한 자궁 출혈과 요통이 있을 때에도 쓰인다.
전 세계가 겨우살이 추출물에 주목하고 있으며, 지금은 2,500여 편이 넘는 연구논문들이 발표되어 면역요법중에서 그 안정성을 더해가고 있다.
면역증강물질은 크게 나누어서 렉틴(lectin)과 다당체(polysaccharide)로 나눌 수 있는데, 상황버섯은 다당체의 대표격이고, 겨우살이는 렉틴의 대표격임과 동시에 다당체까지 함유하고 있는 식물이기도 하다.
또한 겨우살이는 인체의 독한 기운을 다스린다고 한다. (기타성분)
성 질 : 苦(쓰고), 平(평하다)
성분:
올레아놀산과 사포닌, 아미린, 아라킨, 비스찐, 고무질 등인데 이들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겨우살이 중에는 반드시 참나무와 떡갈나무에서 자란 것 만을 약으로 쓴다.
버드나무나 밤나무에서 자란 것을 달여먹으면 머리가 몹시 아프거나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긴다.
겨우살이는 독이 없고 모든 체질의 사람에게 맞으며 신진대사 기능을 좋게 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약리작용
개. 토끼에게 알코올 추출물을 정맥 주사 하면 혈압이 낮아진다.
관상 동맥 확장 작용이 있고, 혈류량을 증가시킨다,
혈소판 응집 억제 작용, 항혈전 형성 작용이 나타난다.
이뇨작용 과 항균 작용이 있다.
겨우살이 먹는 법
"겨우살이차"로 드시는 방법
※ 저온가열방식의 중탕기능이 있는 약탕기(홍삼액추출기)를 권장드립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아래와 같이 달이시기 바랍니다.
① 유리주전자에 하루에 마시는 양의 물과(500~1리터) 깨끗이 헹군 겨우살이를 넣는다. (건재 10~60g, 보통 30g)
② 가장 약한 불로 1시간 정도 달인다.
③ 불을 끄고 물이 식으면, 겨우살이를 걸러내고 물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며 수시로 마신다. (연하게 끊이면 녹차의 향과 맛이남)
※ 겨우살이 10g의 양은 대략 소주컵 1잔과 같습니다.
일례로 30g을 넣고 싶다면, 소주컵으로 3잔을 넣으시면 됩니다.
"겨우살이팩"으로 드시는 방법. - 권장드림
① 아침에 일어나면 곧바로 마신다.
(겨우살이팩 1개는 성인기준 일일 권장량 입니다.)
② 보관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선선한 곳에 둔다.
"겨우살이환"으로 드시는 방법.
① 건강원, 건재상등에 의뢰하여 겨우살이를 환으로 만든다.
② 주머니등에 휴대하면서 수시로 복용한다. (용도별 적정량)
"겨우살이술 기동주(寄童酒)"로 드시는 방법.
① 술독의 1/3 정도를 깨끗이 씻은 겨우살이로 채운다. (잎과 가지)
② 나머지를 술로 채우고 밀봉한다. (35° 이상의 술)
③ 서늘한 곳에 5개월~1년이상 보관 숙성시키면, 황색을 띤 술이된다.
④ 1일 1~3회, 한번에 한잔에서 반잔정도 마시거나 끓여서 뜨거울 때 마신다.
겨우살이를 35도 이상의 술에 1년쯤 담가두었다가 그 술을 끓여서 뜨거울때 마시면 고혈압,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에 효과가 크다.
"동백나무 겨우살이차"로 드시는 방법.
※ 저온가열방식의 중탕기능이 있는 약탕기(홍삼액추출기)를 권장드립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아래와 같이 달이시기 바랍니다.
① 깨끗이 헹군 동백나무 겨우살이를 유리주전자에 넣는다.
(건재 10~30g 또는 생재 40~120g)
② 1리터의 물을 넣고 약한불에 가열한다. (물이 반으로 줄때까지)
③ 불을 끈뒤 물이 완전히 식으면, 물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수시로 마신다. (해초의 향과 맛이남)
★겨우살이 복용시 유의사항
겨우살이는 철과 동을 싫어하는 식물이므로 겨우살이를 끓일 때에는 유리주전자나 약탕관에 넣고 끓이는 것이 좋다.
겨우살이에는 대기중의 미세한 먼지가 묻을 수도 있으니, 복용전에 맑은 물로 행구어 드시기 바랍니다. (조리에 담아 헹구면 편함.)
겨우살이 생재와 건재(말린 것)의 효능차이는 조금도 없으나, 생재의 경우 건재보다 3배의 양을 넣어야 하며, 냉동보관을 하지 않으면 쉽게 곰팡이균이 침투하므로 즉시 건조시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겨우살이 장터에서 구입하신거라면 단지 냉장고 한켠에 넣으시면 됩니다.)
겨우살이팩은 옹기를 사용한 저온중탕기로 장시간 우러낸 뒤, Retort Pouch라는 특수한 재질에 진공팩 포장한 것으로 복용이 간편하고, 장기간 보존이 용이합니다.
(겨우살이팩 1개는 성인기준 일일 권장량 입니다.)
겨우살이차로 드실 경우에는 잘게 절단해 주시면, 낮은 열에도 성분이 많이 용해되어 좋습니다.
(겨우살이 장터에서 구입하신 거라면 별도로 자르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겨우살이 건재 1kg의 양은 생재 참나무겨우살이 3 ~ 3.5kg, 생재 동백나무겨우살이 4 ~ 4.5kg과 같은 양입니다.
겨우살이차(팩)를 공복에 드시면 더 효과가 좋습니다.
항암치료를 목적으로 드시는 분은 100도시 이하의 온수에 겨우살이를 12시간 이상 우러내어 드시길 권장드립니다.
만일 여의치 않다면 겨우살이팩을 드셔도 무방합니다.
진통제나 진정제 혈압약 등을 복용하신다면, 겨우살이를 드시면서 조금씩 줄여가며 끊어 보시기 바랍니다.
★겨우살이를 처음 드시는 분들은 필독하세요! - 명현현상
명현현상은 한방에서 쓰는 용어로 명현반응 또는 호전반응이라고도 하는데, 오랫동안 잠복되어 있던 병이 치유되기 위해 그 증세가 다시 나타나는 반응을 뜻합니다.
겨우살이의 경우 대략 70%의 사람들이 명현현상을 경험하게되며,증상으로는 현기증, 설사, 구토, 졸음, 발열, 월경불순, 두통, 가려움, 전신무력감, 통증, 코피, 혈변, 변비, 경련 등을 비롯하여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기간으로는 보통 일주일에서 20일까지 다양하지만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명현(瞑眩)하지 않으면 그 병이 낫지 않는다'라는 격언이 있을 정도로 명현현상을 겪고난 뒤에는 급속도로 병세가 호전됩니다.
명현현상이 나타나는 분들은 병이 호전되기 위한 좋은 징조이므로 마음 편히 받아들이시기 바라오며, 명현현상이 아주 심하여 견디기 어려울 정도라면, 일시적으로 겨우살이의 복용량을 줄여 주셔도 좋습니다.
★겨우살이 선택시 유의사항.
각각 참나무와 밤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를 보여준 뒤 구별해 보라면 한참을 보십니다.
왜일까요? 똑같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효능은 하늘과 땅차이며, 그만큼 믿을 수 있는 구입처인가의 여부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아래를 참고하시어 안목을 넓히시기 바랍니다.
겨우살이 - 겨우살이는 주로 참나무류, 떡갈나무, 버드나무, 벚나무, 전나무, 소나무, 팽나무, 물오리나무류, 밤나무, 자작나무 등에 붙어 자라며 기생하는 숙주나무의 종류에 따라서 효과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민간요법에서는 참나무류나 떡갈나무에서 자란 것만을 쓰며, 버드나무나 밤나무에서 자란 것을 달여먹으면 두통 증상을 보이는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고 합니다.
겨우살이 장터에서는 전국 명산에서 선별된 참나무류에서 자란 겨우살이만을 취급합니다.
- 만일 효과가 전혀 없거나 두통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구입하신데서 참나무류나 떡갈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 인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동백나무 겨우살이 -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주로 동백나무, 광나무, 사철나무, 감탕나무,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생달나무, 우묵사스레피나무, 꽝꽝나무, 참나무류 등에 붙어서 자라며, 동백나무나 광나무에 자란 것이 효과가 높고 사스레피나무에 자란 것은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겨우살이 장터에서는 동백나무에서 자란 동백나무 겨우살이만을 취급합니다.
-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백기생이라고도 칭하는데, 크기는 10cm 내외로 아주 작으며, 생김새도 참나무겨우살이와는 다르다.
여느 겨우살이와는 다르게 동백나무 겨우살이가 기생하면 그 나무는 3~4년쯤 뒤에 말라 죽는다.
그 생명력 만큼이나 효과도 대단하다고 한다.
만일 꾸준히 복용했는데도 차도가 없다면, 사스레피나무에서 자란 것이 아닌지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해초의 정기가 가득 배어 있어서 달인 물이나 잎을 먹어 보면 해초와 비슷한 맛이 나며, 그 향기 또한 그렇습니다.
만일 해초의 맛과 향기가 나지 않는다면, 잘 못 구입하신 겁니다.
뽕나무 겨우살이 - 뽕나무에는 흔히 보는 늘푸른 겨우살이가 아니라 잎이 넓고 줄기가 갈색이며 열매도 갈색으로 익는 귤잎 모양의 낙엽성 '꼬리겨우살이'가 아주 드물게 자란다.
이를 상상기생(桑上寄生)이라 하는데, 광해 9년(1616) 전라 좌수사 이홍립이 2근을 진상하였다.
임금은 신하들의 비판을 무릅쓰고 이홍립의 벼슬을 올려 주었고 품질을 감정한 의사 손몽상도 동반(東班)에 임용하였다.
이처럼 꼬리겨우살이 한 두 근에 벼슬은 물론 신분이 변할 정도로 임금도 귀중하게 여기던 약재였다.
상상기생은 맛이 달고 쓰며 허리통증으로 인한 마비증상을 다스리고 중풍으로 인한 마비증상에도 쓰이며 힘줄, 뼈, 혈맥, 피부를 충실하게 하고 수염과 눈썹을 자라게 하며 쇠붙이에 다친데를 낫게 하며
임신중 하열, 안태, 탈질등 부인병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 현재 국내에서 뽕나무 겨우살이를 보기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만일 뽕나무 겨우살이를 보셨다면 수입산(중국)이 아닌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